국제 기업

日 다케다, 아일랜드 제약사 샤이아 인수 검토

시가총액만 400억 달러

다케다약품공업 로고 /공식 홈페이지 캡처다케다약품공업 로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이 아일랜드 제약사 샤이아에 대한 인수 의사를 밝혔다. 샤이아의 시가 총액은 400억 달러(약 42조8,400억원)에 달해 일본 기업의 해외 업체대상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케다 측은 28일 암과 소화기 질환 치료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샤이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케다 약품은 샤이아 인수는 초기단계로 아직 상대 회사 경영진과 접촉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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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케다 측의 인수 제안으로 샤이아의 주가는 장중 전날 대비 26% 폭등했다.

WSJ는 최근 세계 의약업계의 M&A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공동설립한 소비자건강보험 합작사업의 지분 35%를 GSK에 넘겼다. 계약 규모는 130억 달러에 달한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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