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도로 경계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 35명을 태운 버스가 잘츠부르크 남동쪽에서 30㎞ 정도 떨어진 고자우에서 버스가 도로 경계벽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크로아티아인 운전사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한국인 관광객 22명은 경상이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버스엔 한국인 관광객 35명이 타고 있었다. 초기 조사 결과 버스는 할슈타트 마을로 이동하고 있었으며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뵈클라브룩, 잘츠부르크, 바트 이슐, 그문덴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치지 않은 관광객까지 모두 병원으로 이동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