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지분 매각 주주가치 제고-미래에셋

미래에셋대우는 29일 현대제철(004020)이 비핵심자산인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각하면서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8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현 주가는 5만 1,200원이다.


현대제철은 현대모비스 지분 5.66%(550만 4,846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의 분할합병 후 현대제철은 존속 모비스 434만 6,243주, 합병 글로비스 338만 4,491주를 보유하는데 이 중 존속 모비스 지분 434만 6,243주를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에 매각하면 약 1조원(전일 종가로 가정시)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현대제철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된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순차입금 비율은 57%에서 51%로 내리고 이자비용은 연간 300억원을 절감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4.9%에서 5.1%로 개선된다.

차입금 부담이 줄면서 앞으로 배당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임세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