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부산 아파트 화재’ 대피하려 한 흔적 없어 “아들이랑 남편 잃은 부인은 어떡해ㅜㅜ” 안타까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버지와 아들 3명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29일 오전 5시 42분께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안방 입구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로 안방에서 잠을 자던 박모(45) 씨와 박 씨의 아들 3명(13살, 11살, 8살)이 사망했다.

이들이 대피하려 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자고 있다가 안방으로 흘러들어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사망한 박모씨의 아내는 화재 당시 외출 상태라서 피해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 아파트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들 나이도 어리던데 이게 무슨일이야ㅜㅜ” “날이 건조해서 불이 잘 난다” “아들이랑 남편 잃은 부인은 어떡해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