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개인 매수세에 코스피 2,420선 회복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인한 투자 심리 악화에도 개인들이 ‘사자’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가 2,420선을 회복했다.

29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12%) 오른 2422.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오른 2,421.70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중 한 때 2,415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수 하락을 부추긴 건 미국 증시 하락이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04%) 하락한 23,848.4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85%)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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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현재 각각 1,884억원, 1,127억원을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2,903억원을 사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7.4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028260)(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1%), 삼성전자(005930)(0.12%) 등 삼성 관련 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16%), 의약품(3.72%)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장비(-3.31%), 기계(-2.12%)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로 전 거래일 대비 5.41포인트(0.64%) 오른 856.38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 내린 10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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