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화재으로 노동자 1명 질식사 '6명 치료 중' 원인은?

30일 오전 11시25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일어났다. 이 불로 인해 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공사 현장에는 25명의 노동자가 투입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은 건물 지하에서 3명, 8층 2명, 11층 3명, 옥상 2명 등 10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노동자들은 불이 나자 건물 밖으로 긴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더이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42대와 대원 74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10여 분만에 화재를 모두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에 있던 노동자와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날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