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유심(가입자식별모듈·USIM) 가격을 1,100원씩 인하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4월 1일부터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8,800원)과 일반 유심(7,700원) 가격을 1,100원씩 인하해 각각 7,700원과 5,500원으로 책정한다.
KT(030200)도 3월 31일부터 LTE 유심은 8,800원에서 7,700원으로, 3G 유심은 5,500원에서 4,400원으로 내린다.
KT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유심 가격 인하에 대한 요청을 받고 유심 검토한 뒤 가격인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032640) 역시 31일부터 8,800원에 판매하던 LTE유심을 7,7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