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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이다해, '단칼마녀' 도희 빙의로 사이다 선사!

/사진=SBS ‘착한마녀전’/사진=SBS ‘착한마녀전’



BS 주말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 이다해의 흡입력있는 ‘1인 3역’ 열연으로 더욱 통쾌해질 후반부 사이다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다해는 방영 전부터 쌍둥이 자매 차선희, 차도희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 도전에 대한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주 17-20회가 방송되며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이다해의 1인 2역 활약이 매주 완성도를 거듭하며 그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답답할 만큼 착한 성품으로 ‘호구 아줌마’로 통하는 ‘착한마녀전’의 히로인 ‘선희’와 선희와 외모만 같을 뿐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않는 독종 동생 ‘도희’는 물론, 동생의 생활을 대신하며 최선을 다해 도희 인 척하는 엉뚱하고 어설프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선희의 또 다른 모습’까지 연기해 실질적으로는 ‘1인 3역’을 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선희, 도희 자매의 과거 이야기들도 함께 전개되어 1인 2역 그 이상의 사연과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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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다해는 캐릭터가 뚜렷한 각 역할들을 분명하게 그려내면서 각각의 서사를 개연성 있게 한 데 아우르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인물들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점차 변화되는 과정을 짜임새있는 연기로 풀어내고 있는 것.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외도를 들킨 남편 천대(배수빈 분)의 뻔뻔한 태도에 상처받고 각성한 선희가 도희의 차림을 빌어 천대와 수현(유서진 분) 두 사람에게 속시원히 제대로 한방 날려주는 선희의 새로운 모습으로 전에 볼 수 없던 강력한 ‘사이다’ 전개를 기대케했다.

선희의 눈에 띄는 변화를 통해 드라마의 메시지를 전하며 전반부보다 더욱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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