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4차 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창업투자회사 한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지난 2월부터 한컴인베스트먼트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규 창업투자회사 등록 허가를 받았다.
한컴인베스트먼트는 한컴그룹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위주의 투자에 나선다.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는 한글과컴퓨터와 한컴MDS의 경영 노하우 전수, 인적 네트워크 공유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송문규 한컴그룹 기획조정본부장이 대표를 맡는다. 송 신임 대표는 지난해 한글과컴퓨터의 산청 인수합병(M&A)과 지난 3월 한컴유니맥스의 스팩(SPAC)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한컴그룹은 향후 한컴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대표 창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가 증자, 사모펀드(PEF) 설립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그룹과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