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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이종수·이승광, 잇따른 사기 혐의 피소…연예계 울상

이종수-이승광/사진=서경스타DB, 이승광SNS이종수-이승광/사진=서경스타DB, 이승광SNS



배우 이종수에 이어 구피 이승광이 사기 혐의로 피소되어 논란을 빚고 있다.

4일 오후 한 매체는 그룹 구피 멤버 이승광이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포경찰서 관계자 역시 서울경제스타와의 통화에서 “이승광 앞으로 4일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승광은 2016년 4월 지인에게 “금방 갚겠다”며 돈을 빌렸지만, 이후 사정이 어렵다며 변제를 미뤄온 것으로 밝혀졌다. 급기야 이승광이 연락을 차단하자 당사자는 2년 만에 이승광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배우 이종수 역시 지난 3월 28일 지인 A씨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종수는 A씨의 소개로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본인의 전화기 전원이 꺼져있는 관계로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본인에게 진위여부를 확인하기에 앞서, 인생의 중차대한 결혼식을 기분 좋게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 점 깊이 사과를 드리며, 고소인의 피해를 우선적으로 보상해드리도록 하겠다. 또한 고소인의 지인께서 다른 사회자를 급히 섭외하며 발생한 섭외비용 또한 상호 협의 후, 보상해 드릴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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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3일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하며 논란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피해자 B씨는 “이종수에게 차용증을 쓰고 돈 3000만 원을 빌려줬지만 약속한 날까지 돈을 받지 못 했다. 현재도 돈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사업 자금 용도로 빌려줬지만, 이종수가 그 돈을 전혀 다른 곳에 쓴 것으로 안다. 그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폭로가 계속되면서 소속사 측 역시 속이 타들어 가는 것은 마찬가지다. 소속사 측은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닿지 않아, 현재 이종수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종수가 고소사건에 대하여 해명 또는 사과를 하지 않거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각자의 분야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의 연이은 사기 혐의 피소 소식에 연예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후 수사 진행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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