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하림그룹, 단일지주 체재로 정비…‘하림지주’ 출범




하림그룹 최상위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가 중간지주사인 하림홀딩스(024660)를 흡수 합병한다. 하림그룹이 지배구조 정비를 마무리하고 단일지주사 체재로 재출범한다.

하림그룹은 4일 경영효율성 증대와 지배구조 단순화 등을 위해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가 중간지주사 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는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 합병비율은 1:0.2564706이며 주주 확정 기일은 4월19일이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5월 14일이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5월 14일~6월 4일이다. 합병기일은 7월 1일이며 신주는 7월 16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회사인 제일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김홍국 회장이며, 합병 후 존속회사인 제일홀딩스 상호는 ‘하림지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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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은 2011년 지주사 출범 이후 제일홀딩스·하림홀딩스·농수산홀딩스·선진지주 등으로 운영돼 왔는데 이를 꾸준히 정비해 최종적으로 1개 홀딩스 체제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일 지주사 체제를 완성해 미래 유망산업인 농식품 중심의 사업부문을 더욱 심화시키고 전문성을 높여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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