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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서울 간 10분대 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지하철 2호선 연결한 광역교통망 정책 발표

“인천 청라~서울 화곡역 10분대 진입 가능”

“예비타당성조사 거쳐 2027년 9월 개통 목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에 나선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인천 청라를 연결해 서울과 인천의 이동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2호선을 홍대입구에서 부천 원종동을 거쳐 인천 계양·청라까지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청라∼신도림, 청라∼홍대입구 노선은 ‘올스톱 셔틀’ 방식으로 일반열차를 왕복 운행하고, 급행열차는 청라∼가정∼작전∼원종∼화곡을 거쳐 홍대입구까지 환승 없이 빠르게 운행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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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 노선이 실현되면 현재 56분 걸리는 청라~신도림 구간을 29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청라에서 서울 화곡까지는 10분대 진입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1,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70%는 국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30%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분담할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이 경우 인천시가 순수사업비는 2,000억원 내외라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이 공약은 오는 6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시작으로 내년 6월부터 2022년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뒤 착공해 2027년 9월 개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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