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덕구’ 주연 배우 이순재와 정지훈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덕구’ 이순재는 “70대 중반 이후의 병약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 둘과 살아가는 내용이다. 사연이 있는데 이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고, 며느리 역시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서 한국을 떠났다. 애들에게 중요한 건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걸 깨닫고 어머니를 찾으려고 시도하는 이야기다”며 “모처럼 사람과 정에 관한 이야기고, 단조로우면서 우리 정서에 딱 맞는 이야기다. 자연스럽게 작품에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 괜찮은 영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53년 차 배우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순재는 결혼생활에 대해 소개하며 “인연은 놓치면 안 되니까 꼭 붙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MC 김구라가 “평소에 자상한 편이신가”라고 질문하자 이순재는 “자상하기보다는 모든걸 맡긴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