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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 시카고증권거래소 인수 합의··“인수가 7,000만달러”

뉴욕증권거래소/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시카고증권거래소(CHX) 인수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CE와 시카고거래소는 이날 합의를 공식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WSJ은 지난달 30일 약 7,000만달러(744억 원)에 시카고거래소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카고거래소의 존 케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운영자 측과 합의에 이르게 돼 기쁘다”면서 “ICE는 증권거래소 업계에서 검증된 혁신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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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측은 2·4분기에 최종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양측간 매각-인수 합의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카고거래소는 1882년에 설립돼 됐으며 주식거래 비중은 미국 전체의 1% 미만이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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