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종수(42)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잠적한 가운데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에 스마트폰으로 e-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가 공개한 메일에서 이종수는 “죄송합니다”라며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종수는 “그 사채 일수쟁이가 돈 한 푼 안 받은 것처럼 얘기했던데 (그 사람에게) 3000만원 차용한 뒤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프로 이자를 줬다.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원을 변제했다. 통장 내역 다 있다. 현재 변제 중이고, 돈 벌어 갚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수는 “내가 소개시켜준 사람한테 2억4000(만원)? 그것도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서로 일로 소개시켜준 건 사실이지만 본인이 벤츠 차량 5대? 담보로 잡고 빌려준거라는데…”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빌린돈 다 갚고 사치하지 마시길” “괴롭다고 연락 두절하고 이기적이다” “남은 가족이나 관계자들 생각은 안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