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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美-中 무역분쟁 우려에도 코스피 보합...국내주식형펀드 ‘제자리’

유형별 평균수익률



한 주간 국내 증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로 미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백악관의 협상 가능성 제고로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05%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0.34%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가스업(4.14%), 화학(3.25%)이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 금속(-3.94%), 의료 정밀(-3.36%)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15%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에서 유일하게 일반주식형 펀드가 0.04%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중소형주식 펀드 -0.31%, K200인덱스 펀드 -0.27%, 배당주식형 펀드 -0.20%로 나머지 소유형 주식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중단기물은 강세 압력이 있었고, 장기물 쪽으로 갈수록 약세에서 움직였다. 국내 3월 소비자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美 국채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4.00bp 하락한 1.849%를 기록했고, 3년물 금리의 경우 4.70bp 하락한 2.170%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1.80bp 하락한 2.407%, 10년물 금리는 1.50bp 상승한 2.6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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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 종합지수는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대중국 무역관세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발언으로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마감했다. EURO STOXX 50지수는 애플의 자체칩 제작설로 기술주가 급락했었으나 미중 무역전쟁 우려완화로 상승 마감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9%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북미주식이 1.47%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섹터별 펀드는 소비재 섹터가 2.23%의 큰 상승폭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496개 중 79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742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바이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6.19%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718개 중 48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334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KBKBSTAR중장기국공채액티브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2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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