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부광약품, 정신분열증 치료제 3상 임상 투약 시작

북미시장에서만 2조원 팔리는 대형 품목 국내 도입 준비

"국내 수백억 연매출 기대되는 대형 품목..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 마치겠다"

부광약품(003000)은 일본 스미토모다이닛폰사로부터 도입한 정신분열증 치료제 ‘루라시돈’의 3상 임상시험의 투약이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부광약품 측은 “루라시돈의 임상 3상에 대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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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시돈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에서 성인과 청소년의 정신분열증 치료와 소아의 제1형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스미토모다이닛폰사에 의해 개발된 치료제로 북미에서만 연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중 하나기도 하다. 부광약품 측은 “루라시돈은 국내 수백억원의 연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대형 품목”이라며 “중추신경계 제품군을 강화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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