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마왕’을 만난다…‘성남시, 신해철거리 홈페이지 개설

성남시는 ‘신해철거리 홈페이지(http://cromst.seongnam.go.kr)’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프롤로그, 신해철 이야기, 신해철거리, 앨범, 갤러리, 커뮤니티, 이용안내 등 7가지의 메인 메뉴로 구성됐다. 각각의 메뉴 클릭을 통해 신해철이 걸어온 길, 뮤지션·인간·시민으로서의 신해철을 만날 수 있다. 어릴 적 사진보기, 발간 앨범, 마왕에게 편지쓰기도 할 수 있다.


시는 신해철거리의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려고 2,500만원을 들여 최근 4개월간 이번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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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 2월 8일 분당구 발이봉로 3번길2 일대 160m 구간을 ‘신해철 거리’로 조성했다. 가수 신해철이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쓰던 음악작업실이 있던 동네다. 시는 10억원을 들여 고인의 동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상 벤치, 거리를 나타내는 상징 게이트, 팬들이 남긴 추모 글, 고인의 어록 등을 담은 추모 블록을 만들었다.

고인이 생전 음악작업실로 사용하던 지하실의 서재와 녹음실은 최대한 원형 그대로 유지한 채 그의 유품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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