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황해도식 동치미 국수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황해도식 동치미 국수의 달인, 이미자(56세/경력 13년) 달인이 소개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강원도 영월의 한 가게. 그 명맥을 이어오는데 큰 공헌을 한 건 바로 ‘동치미 국수’다.
일반 동치미와 달리 빨간 동치미에 소면을 말아 넣은 달인의 국수는 ‘황해도식 동치미 국수’다.
이미자 달인은 꽃샘추위에도 시원한 동치미 국수를 찾아 줄지어 오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
달인의 황해도식 동치미 국수의 비밀은 바로 동치미의 숙성과정에 있다.
특제 매운 소금으로 무와 당근을 절여준 뒤 고춧가루와 비법 육수를 섞어 보름간 장독에 넣어둔다는데 이게 끝이 아니다.
보름간 발효가 끝난 무절임 위에 고추, 배추, 파를 넣어 한 달간 다시 숙성을 시켜준다. 마지막으로 동치미의 육수를 체로 걸러 고춧가루를 제거해준 뒤 일주일간 저온숙성하면 드디어 동치미 육수 완성이다.
자그마치 두 달이라는 긴 시간을 공을 들여야만 맛볼 수 있다는 동치미 국수와 여기에 독특한 양념장 맛이 일품이라는 비빔국수까지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연당동치미’로 강원 영월군 영월읍 분수대길 34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