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욱 연구원은 10일 “지난달 개최된 147회 미술품 경매에서 총 161점 출품 중 108점이 낙찰되며 낙찰총액 114억원, 낙착률 67%를 기록했다”며 “특히 8년만에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이중섭의 소는 경합 끝에 47억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옥션 홍콩 상설전시장 ‘SA+’에서 개최된 24회 홍콩 경매 역시 호조세를 이어갔다”며 “총 68점 출품 중 56점이 낙찰되며 낙찰총액 100억원, 낙착률 8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옥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5억원과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20.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1·4분기 역시 긍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온라인 경매인 서울옥션 블루와 오프라인 매장인 프린트베이커리의 매출 성장도 이어지고 있어 메인 비즈니스인 경매 외 기타 사업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