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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감 코스피 2,45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0거래일 만에 2,45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긴장감 완화와 시진핑 중국 주석이 “금융 부문 등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6.66포인트(0.27%) 오른 2,450.7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포인트(0.17%) 내린 2,439.94 출발했다.


이날 개인은 310억원, 기관은 1,119억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 완화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6.34포인트(0.19%) 오른 2만3979.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8.69포인트(0.33%) 상승한 2613.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1%(35.23포인트) 오른 6,950.34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항상 친구일 것“이라며 ”중국이 무역장벽을 낮출 것이며 그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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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업종별로는 금융업(2.24%)이 강세였다. 이어 철강금속(2.09%), 의약품(1.82%), 유통업(1.77%)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전기전자(-0.64%), 종이목재(-0.57%), 건설업(-0.57%), 통신업(-0.30%)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대형주 중에는 KB금융(3.53%), LG생활건강(3.24%), 하나금융지주(2.88%) 등이 강세였다. 아모레퍼시픽(1.33%), SK(1.04%)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LG화학(-2.13%), 롯데케미칼(-1.94%) 등은 약세였다. SK텔레콤(-1.06%), 셀트리온(-0.96%)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6포인트(0.33%) 오른 877.3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내린 1,066.4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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