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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혁신적 아토피 치료제 전임상 결과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JW중외제약(001060)이 아토피 피부염의 혁신적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 ‘JW1601’에 대한 전임상시험 결과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컬 케미스트리’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전임상 결과를 담은 논문에 따르면 ‘JW1601’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염증 위주였던 기존의 치료제와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실제 급성 가려움증을 유발한 동물 모델 시험과 만성 아토피가 있는 동물 모델 시험에서 가짜약을 투여한 대조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연구를 진행한 C&C신약연구소 측은 이번 논문 등재가 “신약 후보물질의 효율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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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JW1601’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중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으로, JW중외제약은 신약의 예상 발매 시점을 2023년께로 보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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