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삼성증권 배당 지급 착오로 인한 장내 주식 결제 마무리

10일 오후 4시 결제 종료

삼성증권(016360)의 배당 착오로 빚어진 장내 주식 결제가 10일 정상적으로 마무리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 오전 10시 삼성증권이 지난 6일 매매한 증권의 결제증권 수량 전량을 예탁결제원 증권결제 계좌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매매된 결제증권 분의 결제는 이날 오후 4시에 종료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그동안 정상적인 결제를 위해 삼성증권의 결제증권 준비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 했다”며 “거래소 시장 결제주기는 ‘거래일+2일’로 지난 6일 매매 분은 이날 예탁결제원을 통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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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조합원에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현금 대신 1주당 1,000주를 우리사주 조합원 계좌에 입고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 직원 일부가 잘못 입고 처리된 501만주를 시장에 매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일부 직원이 매도한 주식의 결제를 이행하기 위해 사건 당일 장내에서 약 260만주를 매수하고 기관 투자자로부터 약 241만주를 차입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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