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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오수' 이종현-허정민, 손 꼭 잡고 애틋한 형제애 폭발

/사진=OCN ‘그남자 오수’/사진=OCN ‘그남자 오수’



이종현과 허정민이 흐뭇한 형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연출 남기훈/제작 (주)IMTV, DramaFever)에서 오수(이종현 분)와 오가나(허정민 분)의 애틋한 형제애가 그려져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어제(10일) 방송된 12회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원기준 분)의 사진을 함께 보는 오수와 가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의 생일을 맞이해 홀로 가족 앨범을 펼쳐보던 가나를 오수가 발견, “혼자 청승 떨고 있을까봐”라며 가나에게 무심한 듯 말했지만 그 속에 형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아버지는 죽기 전 어린 가나(김휘수 분)에게 “수한테 어려운 형 말고, 쉬운 형이 돼 줘”라며 의미심장한 부탁을 한 뒤 가나를 꼭 끌어안아 그의 죽음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 것.


이어 가나는 “그 날이 마지막인 줄 알았으면 더 꽉 안아드리는 거 였는데”라며 담담하게 말해 보는 이들은 물론 오수의 마음 역시 찡하게 만들었다. 오수는 자신이 부모님을 잘못되게 했다는 죄책감에만 사로잡혀 형 역시 힘들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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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서툴지만 마음을 담은 포옹을 나눴다. 이어 “20년 동안 쉬운 형 돼 줘서 감사합니다. 수고했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형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해 애틋함을 가중시켰다. 이후 두 사람이 어색함을 무릅쓰고 손을 꼭 잡은 채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물했다.

이처럼 이종현과 허정민은 훈훈한 형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여태껏 티격태격하던 모습과는 색다른 기류를 보여 극에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형제간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드러나고 있는 이 가문의 비밀에도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와 연애 허당녀 유리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 올봄 연애하고 싶은 청춘남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 밤 9시에 OCN에서 만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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