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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틸빌리지, 유엔 지속가능발전 선도모델 선정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1차 UN 인구개발위원회에서 의장이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례 등 공식의견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1차 UN 인구개발위원회에서 의장이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례 등 공식의견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의 사회공헌 사업인 ‘스틸빌리지(Steel Village)’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선도모델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11일 유엔(UN)이 뉴욕에서 열린 제51차 인구개발위원회에서 포스코 스틸빌리지를 지속가능발전목표 선도모델로 승인하고 이에 대한 공식의견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에도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우수 사례로 등재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틸빌리지가 선도모델로 채택된 것은 포스코의 지구촌 주거 빈곤 해결 노력이 세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틸빌리지는 포스코 사업인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스틸 놀이터, 스틸 브리지 건축까지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을 지어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등 사업장 인근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스틸하우스, 어린이 실내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8동으로 구성된 스틸 빌리지를 조성하는 등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도 스틸빌리지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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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2015년 UN에서 채택됐다. UN은 스틸빌리지를 193개 전체 회원국에 모범사례로 권고하고 공식의견서는 영어·불어·스페인어 총 3개 국어로 번역해 영구 보관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공식의견서 채택은 회사 가치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가고자 하는 지난 50년간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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