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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릭남 “피·땀·눈물 담겼다...진짜 하고 싶었던 ‘솔직한 음악’”

에릭남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음악, 들려주고 싶었던 음악으로 돌아왔다.

에릭남의 이번 앨범은 트렌디하고 리드미컬한 팝 장르의 타이틀곡 ‘솔직히 (Honestly...)’와 스페니쉬 기타 베이스가 돋보이는 라틴 풍의 곡 ‘Potion’을 비롯해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스타일의 곡들로 채워졌다.




에릭 남(ERIC NAM)이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에릭 남(ERIC NAM)이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Lose You’와 ‘Don’t Call Me’ 등 영어곡도 두 곡이 수록될 예정으로, 에릭남의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에릭남은 11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아티스트인 카밀라 카베요, 저스틴 비버, 레이다 가가, 마틴 개릭스 등과 함께 작업한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최고의 작업진들과 협업했다고 알려져 음악적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했다.

에릭남은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앨범이다”라고 자신했다. ‘스윗남’이 아닌 또 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에릭남은 ‘솔직히’를 통해 연인과의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남자의 속내를 담아냈다. 기존의 달콤했던 이미지를 벗고, 에릭남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금까지 제가 달달하고 로맨틱하고 부드러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비주얼, 다른 내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에릭남의 선입견이 생긴 것 같다. 그런 부분도 있지만, 아직 다른 부분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에릭남은 “제가 다정, 스윗, 로맨틱한 이미지로 방송을 많이 했다. 대중에게 그런 이미지로 고정관념이 박힌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에릭남은 “그런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것들이 있고 그래서 제가 방송에 나가 행동을 할 때 부담이 됐다. 사람들 기대에 벗어나면 사람들이 실망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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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남(ERIC NAM)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에릭 남(ERIC NAM)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지난 10일에 선 공개된 수록곡 ‘포션(Potion)’의 뮤직비디오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에릭남의 섹시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끌었다. 공개 직후 마치 한 편의 영화 같다는 팬들의 극찬은 물론, 유튜브 멕시코 트렌딩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포션(Potion)’의 작사는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맡았고, 래퍼 우디고차일드가 피처링에 참여하였으며, 또 다른 수록곡인 ‘디스 이즈 낫 어 러브송(This Is Not A Love Song)’의 작사에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참여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에릭남은 “감사하게 좋은 분들과 작업할 기회가 있었다. 타블로 형이 작사를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 우디고차일드가 피처링을 해줬다.”며 “좋은 분들과 재미있게 즐겁게 작업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에릭남은 남미 진출에 대해 “꿈을 크게 꿔도 되니까“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남미 쪽으로 진출하고 싶다. 영어도 되고 스페인어도 좀 한다. 남미 아티스트들에게 러브콜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멕시코 아티스트들이랑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곧 작업하자’ 그런 이야기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남의 이번 앨범엔 방탄소년단 친구들이 많이 도움을 줬다고 한다. 그는 “앨범 관련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1대1로 만나서 전곡을 들려주고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남은 ”심지어 타이틀곡 제목도 같이 고민해줬다. 너무 고맙다. 해외에 매일 나가 있어서 바쁘지만 시간이 날 때면 연락해서 음악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릭남의 세 번째 미니앨범 ‘Honestly’의 음원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11일(수) 오후 6시부터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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