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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범죄란? 성직자·교사 등 서열관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해 JTBC ‘뉴스룸’이 ‘그루밍 범죄’라고 분석했다.

11일 ‘뉴스룸’은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후속 보도했다.




사진=방송 캡처사진=방송 캡처



이 방송에서 장애인권법센터 김예원 변호사는 그루밍 범죄에 대해 “이 사람이 어떤 행위를 해도 이의 제기를 하지 못하게 오히려 그걸 고맙게 생각하거나 그렇게 생각하도록 계속 그루밍(길들이기)를 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성직자-신도, 교사-학생, 성인-미성년자 같은 서열이 확실한 관계에서 나타난다.


‘뉴스룸’ 측은 “피해자들이 성폭행이 길게는 7~8년간 지속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세뇌를 당하며 정신적으로 예속돼 있어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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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일 방송된 ‘뉴스룸’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등록 신도 13만 명으로 알려진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를 ‘출국 금지’ 조치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목사가 막강한 교회 내 권위 등을 이용해 20대 초중반 신도들을 성폭행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확보했고 앞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고소장을 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이 목사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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