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정의용 안보실장 비밀 리에 방미...볼턴과 소통채널 구축할듯

11일 덜레스 공항통해 입국

북미 물밑 접촉상황 파악하고

남북정상회담 전략 가다듬을 듯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비밀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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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실장은 이날 오전 현지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미국에서 얼마나 머물지,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방미 기간중 신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만나 양측간 소통 채널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정부는 이를 통해 5월말이나 6월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미국과 북한측이 어떤 물밑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이달 27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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