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총 3兆 넘은 에이치엘비(028300) '제2의 신라젠'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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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치료제 펙사벡과 관련한 '종양 용해 백시니아 바이러스 암 치료요법(Oncolytic vaccinia virus cancer therapy)'에 대한 한국 특허가 추가로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신라젠은 세계 41개국에서 103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회사의 독자 기술에 대한 법적 보호막을 꾸준히 구축한 덕에 제3자가 펙사벡 관련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달 26일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3개국에서도 종양 용해 백시니아 바이러스 병용 암 치료요법에 관한 특허를 같은 달 30일 홍콩에서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생산을 위한 방법 및 조성물'(METHODS AND COMPOSITIONS FOR PRODUCTION OF VACCINA VIRUS)'에 관한 특허를 각각 등록시킨 바 있다.
펙사벡과 관련해 등록된 주요 특허명은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생산을 위한 방법 및 조성물 ▲종양 용해 백시니아 바이러스 암 치료요법 ▲종양 용해 백시니아 바이러스 병용 암 치료용법 ▲GM-CSF를 발현하는 폭스바이러스를 사용한 전이성 및 또는 전신 파종성 암의 전신 치료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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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건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바이오 자회사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리보세라닙은 미국, 유럽, 일본 등 12개국 95개 병원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임상환자 약품 투여를 마치고 추적관찰을 거쳐 내년 초 글로벌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리보세라닙은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난치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심사 기간 단축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리보세라닙 중국 판권을 보유한 핸루이는 중국의 말기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효과를 확인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보세라닙은 3상을 진행 중인 다른 국가에서도 임상 통과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매출 1조) 1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치엘비는 관계사인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최대주주(지분율 7.83%)이기도 하다. 지난달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라이프리버 지분 97.95%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라이프리버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바이오 인공간을 개발 중인 바이오 업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단기 급등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임상 시험이 실제 성공할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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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 종목
신라젠, 에이치엘비, 한미약품(128940), 차바이오텍(085660), 네이처셀(007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