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렌탈케어, 대용량 정수기로 B2B 사업 강화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토탈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가 기업간 거래(B2B) 렌털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현대렌탈케어는 B2B용으로 개발한 대용량 정수기 ‘마크-Ⅰ’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크-Ⅰ은 총 18L 대용량 저수조 탱크를 갖추고 있어 사무실과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정수기다.


풀 스테인리스 저수조 구조에 고성능 역삼투압 필터인 RO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했다. 한국 환경 수도연구원으로부터 대장균 등 총 46가지의 일반 및 특수정수성능도 인증받았다. 대장균을 99.9% 제거할 수 있고, 지하수 내 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해 상수도 이용이 어려운 건물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렌털료는 3만5,900원으로 제휴 카드(하나큐밍카드) 이용시 2만2,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관련기사



현대렌탈케어는 대용량 정수기 외에도 이르면 5월 중 80㎡ 이상의 대용량 공기청정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등 B2B 형태의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렌탈케어는 B2B 렌털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의 직영 B2B사업팀을 꾸려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향후 10여종의 다양한 B2B전용 렌털 상품도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기업간 거래(B2B) 렌털시장 공략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개인용 렌털상품을 선보이는 등 선순환 구조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