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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1등급 최강 스프린터는

서울경마 15일 제11경주

짜릿한 1등급 단거리 경주가 과천벌을 달군다. 1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등급·1,200m·핸디캡) 출전마 명단에는 스피드를 자랑하는 스프린터들의 이름이 여럿 올라 있다. 다양한 연령의 강자들이 한판 승부에 나서는 가운데 ‘가속불패’와 ‘어나더스마트원’ 등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가속불패(국내산·거세·6세·레이팅100)는 1,200m 최고기록이 1분10초8로 이번 편성에서 가장 빠른 단거리 적성마다. 지난해 12월 조교사(감독)들의 애마가 총출동한 트레이너스컵에서 우승했으나 직전 경주인 1월 대상경주에서 11위에 그친 부진을 씻어낼 것인지 관심이다.


어나더스마트원(미국·거세·4세·레이팅101) 역시 단거리에 강점이 있는 경주마이며 1,200m 출전 경험이 9차례로 풍부하다. 직전 5차례 경주에서 연속으로 5위 안에 들면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데뷔 후 가장 무거운 57㎏의 부담중량 극복이 상위 입상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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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왕(국내산·거세·6세·레이팅96)은 지난해 상반기 2등급 마지막 경기와 1등급 데뷔전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조교사에 오른 송문길 조교사의 집중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해마루(국내산·거세·7세·레이팅97)는 탄탄한 기본 능력을 앞세워 통산 8차례 출전한 대상경주에서 2차례 우승을 포함해 5번이나 5위 이내 입상에 성공했다. 앞다리 질병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의 휴양 후 돌아와 실전 경기력은 미지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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