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금호석유, 전 부문 실적 개선…시장전망치 부합

미래에셋대우는 13일 금호석유(01178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금호석유에 대해 “전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페놀유 도체(BPA 등) 부문은 전방 산업인 PC 업체들의 증설로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신규 증설이 없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합성고무 부문은 스팟 스프레드 자체는 전분기대비 둔화 됐으나, 판가가 상승하는 환경에서 동사의 실적 자체는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합성수지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에너지 부문의 경우 유가 상승에 따른 전력 및 스팀 판 매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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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금호석유 2분기 영업이익이 9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실적 변수는 합성고무 시황의 회복 여부가 되겠지만, 페놀유도체 및 에너지 부문 실적 개 선으로 기본적인 실적 창출력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금호석유 주가는 2017년 4분기 합성고무 및 페놀유도체 시황이 동반 개선되면서 빠르게 상승한 이후 합성고무 시황이 재차 둔화되면서 박스권 등락하고 있다”면서 “합성 고무 시황 자체는 아직 크게 회복되지 못했으나 페놀유도체 및 에너지 부문의 시황 개선으로 전체적인 실적 체력은 레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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