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순군 ‘문화가 있는 날’ 선정...중국 관광객 유치 청신호

전남 화순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중국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화순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목적의 타당성, 프로그램의 참신성 및 독창성, 지역문화 기반에 미치는 영향 등 11개 항목에 대한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화순군이 응모한 ‘시간여행 in 화순’ 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간여행 in 화순‘은 화순의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문학적, 연극적 요소와 미디어아트 영상을 결합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맞춤형 문화콘텐츠공연으로 올 하반기부터 매월 1회씩 능주면 역사관 일원에서 공연하게 된다.


화순군은 매회 공연 때마다 중국인 관광객 500명 등 총 2,500여 명을 유치해 중국 관련 문화자원을 활용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화순에는 화순적벽을 비롯해 주자묘, 정율성 유적 등 중국 관련 자원이 풍부하다. 또 최근에는 적벽탐방길을 조성하는 등 화순적벽 관광명소화 사업과 정율성 선생 기념관 건립 등 중국인 관광명소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중국 관련 문화자원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를 관광자원화 하는 등 관광기발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