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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부터 정우성·이승환까지…'그날, 바다' 극찬 행렬

/사진=해당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사진=해당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영화 <그날, 바다>(제작: Project 不, 제공/배급: ㈜엣나인필름, 감독: 김지영)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두며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먼저 본 관객들이 전 국민이 봐야 할 영화라는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아나운서, 배우, 가수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특별한 찬사와 응원이 화제를 낳고 있다.

영화 <그날, 바다>가 개봉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인사들 역시 영화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며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11일 전야 상영에 참여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두운 진실의 단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고 영화의 소감을 전하며 “많은 국민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감상을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국회의원은 “세월호의 진실을 찾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그날의 다짐들을 오랫동안 함께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그날, 바다만이 알고 있던 진실이, 이제 유가족과 전국민에게 드러납니다. 진실을 위해 함께 해주십시오”라고 관람을 독려했고, 정청래 전 국회의원 또한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왜 침몰당시 데이터를 감췄는지, 왜 그랬는지? 꼭 보셔야 합니다”라며 추천하는 글을 남겨 수많은 정치계 인사들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침몰원인에 주목하고 진상규명 의지까지 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치계뿐만 아니라 언론과 문화계 인사들의 <그날, 바다> 응원과 관람 인증도 화제다.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에 셀프 영상을 남기며 관람을 독려해 개봉 전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수 이승환은 <그날, 바다>의 엔딩곡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곡 ‘가만히 있으라’가 사용되었음을 알리며 “세월호 4주기에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이 노래로 대신해 봅니다”라고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임현주 MBC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를 보면서 몇 번이나 마음이 쿵 내려앉았다”면서 “영화가 끝난 뒤 마음에 모두 똑같은 질문을 품게 되었을 것”이라는 감상을 밝혔고, 가수 스윗소로우 인호진은 영화 해시태그와 함께 티켓 인증사진과 노란 리본 사진을 업로드 해 추모와 인증행렬에 동참했다. 성재호 KBS 전 새노조위원장은 “진실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땀과 열정이 느껴졌다. 2시간 가까이 긴장감을 지속될 만큼 구성의 힘도 있다”고 영화적 완성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흡인력 있는 영화임을 입증했다.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감성적,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건의 무게중심을 바로잡을 다큐멘터리”(맥스무비),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그날의 ‘진실’에 대해 거침없이 반문한다. 배우 정우성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는 신의 한 수다”(스타투데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다’가 아닐 수 있다”(민중의 소리), “음모론의 비난을 넘어서 진실 추구의 의미 있는 단초를 제시한다”(고발뉴스)며 <그날, 바다>의 영화적 완성도와 담고 있는 메시지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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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일(13일) 오픈한 <그날, 바다> 다음 슈퍼특가 예매권 이벤트는 1차 페이지가 오픈 된 지 50분 만에 2,500매가 전량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리뷰 반응에 힘입은 입소문 효과로 분석된다. 관람객들은 “진짜 꼭 보세요, 소름소름이!”, “진짜 충격적이고, 반박불가, 와 대단합니다”, “너무나 과학적으로 구성되어 반박할 수 없다”, “곤지암보다 더 무섭다, 이건 다큐가 아니라 공포다”, “최고의 몰입도”, “꼭 봐야 하고 모두가 알아야 하는 영화”, “꼭 봐야 할 영화, 말 그대로 팩트다” 등의 리뷰를 남기며 자발적으로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개봉한 영화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인천항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오직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라고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 분석에 집중하며 침몰 원인을 추적하는 한편,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재현했다. 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에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그날, 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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