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20만원 주는 휴가지원 사업...신청자 폭주

오는 20일 신청 절차 완료

지원 규모 2만명 무난히 넘길 듯

올해 정부가 처음 시행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 오는 20일 신청 절차가 완료되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 지원 대상 규모인 2만명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신청한 기업은 1,211개, 인원은 1만5,443명이다. 신청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20일까지로 하루 평균 1,200명이 접수되는 속도로 봤을 때 올해 지원 대상 규모인 2만명을 가뿐하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10만원)가 추가 지원한다. 기업과 정부 지원금을 더하면 20만원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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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도는 프랑스의 ‘체크바캉스’ 제도를 참고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기도 하다.

관광공사는 오는 6월 휴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몰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온라인몰은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패키지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예약·결제할 수 있고 국내 휴양시설 이용권 등을 특별 할인 판매하고 지방자치단체·업계가 공동 기획한 특별 체험상품도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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