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간종욱이 희귀성 난치병 투병 중이다.
간종욱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입장.. 재수술 두려움. 그러나 이겨내야지. 인생이 드라마네... 전신마취 수술만 5번째네..휴”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재입장 마지막이길. 여보 미안해. 기다려 아들, 딸. 아빠 이겨낼게”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완쾌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간종욱은 “올해 갑자기 찾아온 희귀성 난치병인 후종인대골화증이 생겼네요. 왜 생기는지는 불명이고 목에 인대가 뼈로 변하여 신경을 눌러 사지마비가 올수 있는 무서운 병이더군요. 저의 경우 정도가 심해 자그마한 충격에도 마비가 올수 있는 상황이라 급하게 수술을 했습니다”라고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무엇보다 두 아이들을 다시 못 안아줄 까봐 겁이 났고 아내에게 미안했습니다. 그전에 척추 수술을 이겨 냈듯이 다시 재활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파이팅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4년 1집 앨범 ‘Distinction’으로 데뷔한 간종욱은 형인 간종우와 함께 듀오 제이투를 결성해 2010년 ‘행방불명’을 발표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