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남북 고위급회담, 20일 개최 가능성… 통일부 “아직 협의 중”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판문점 평화의집 /사진제공=통일부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판문점 평화의집 /사진제공=통일부



남북정상회담의 최종 조율을 위한 고위급회담이 오는 20일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최종 마무리하는 차원의 고위급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며 “일정은 남북 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후 남북정상회담의 의제와 실무회담 일정 등을 논의한 뒤 필요하면 후속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했다.

관련기사



우리 측이 고위급회담의 일정을 북측에 제안한 가운데 오는 19일 또는 20일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제와 관련해 당국자는 “계속 말씀드렸듯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이라는 틀 안에서 정상 간에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석방 문제가 논의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