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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故 최은희, 가족장으로 장례식…19일 발인

원로배우 최은희의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최은희의 아들인 영화배우 신정균 씨는 17일 “영화인장으로 치러야 한다는 영화계 의견이 많았지만 어머님 생전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편인 고(故) 신상옥 감독과 함께 한국영화 중흥기를 이끈 최은희는 16일 오후 5시 30분경 타계했다. 유족은 “이날 오후 병원에 신장 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임종하셨다”고 밝혔다. 고인은 남편 신상옥 감독이 2006년 4월 타계한 뒤 심신이 극도로 쇠약해져 오랜 시간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받고 있다. 발인은 19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안성 천주교공원묘지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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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故) 최은희는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연기에 입문한 이후 1947년 영화 ‘새로운 맹서’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1954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한 뒤에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을 비롯한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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