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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시리아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 국내 증시 상승

국내 증시는 시리아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 35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71포인트(0.15%) 오른 2,461.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포인트(0.08%) 오른 2,459.39에 출발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되살아 나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지난 13일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단행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공습 이후 “공습은 종료됐으며, 추가 공격 계획은 없다”며 “미래의 공격은 바샤르 시리아 대통령 아사드의 화학무기 사용 여하에 달려있다”고 말해 ‘확전’ 우려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90포인트(0.87%) 상승한 2만4,573.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54포인트(0.81%) 오른 2,67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63포인트(0.70%) 높은 7,156.28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 주체 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446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43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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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8%), 운수장비(1.18%), 기계(0.72%) 등이 상승 중이고, 의약품(-0.72%), 유통업(-0.64%), 건설업(-0.3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0.12%(3,000원) 내린 251만4,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0.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9%), 셀트리온(-0.68%)도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3.27%), 포스코(1.08%), LG화학(0.68%), KB금융(0.17%)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27포인트(0.36%) 오른 900.1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40%) 오른 900.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1원 내린 1,069.4원에 거래를 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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