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한금융투자는 하나금융지주의 1·4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3bp 증가함에 따라 그룹마진도 1.09%일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 대출 성장은 07~1% 수준으로 그룹 이자이익은 1조3,900억원으로 예측했다.
그룹 대손 충당금에 경우 1,520억원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택 관련 대출 연체율과 대손율이 현저히 낮을 뿐 아니라 지난 수년간 대기업 여신을 크게 축소해 대손 충당금은 이를 하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예상치인 5,991억원보다 소폭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더블스타에 매각이 확정된 금호타이어, 동부제철, 딜라이브 등 매각 시에 환입 가능한 대출들”이라며 “검찰 수사로 넘어간 채용비리 관련 노이즈는 주가에 추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