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나이스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수수료 인하에 대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자금융에서 나이스핀링크 합병효과, 무인주차장 고성장 등에 기인한 영업이익 큰 폭 증가 등이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전자금융, 나이스정보통신, 나이스디앤비 등 상장 계열사 합산 시가총액은 나이스의 80% 수준으로 비상장 계열사의 가치 반영이 잘 안 돼 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계열사의 지분율들은 90~100% 수준이라 장부가격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금융데이터 영리목적 활용 허용에 대한 중장기적 수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