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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말하는대로 다 이룬' 방탄소년단, '2년 연속 빌보드 行'도 이룰까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5월 18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17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5월 18일 정규 3집 음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미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러브 유어셀프 승 ‘허’) 이후 8개월 만이다.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는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선보인 학교 3부작, ‘화양연화’의 청춘 2부작, 유혹을 주제로 했던 ‘윙스’와 ‘외전’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로, 앞서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면, 이번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아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등 쟁쟁한 가수들을 꺾고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발표한 앨범 역시 국내 음악 차트는 물론 빌보드 메인 차트까지 진입에 성공하며 가장 주목받는 K팝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 7위에 올라 한국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DNA’는 빌보드 ‘핫 100’ 67위로 K팝 그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가히 ‘끝판왕’이라 불릴 만큼,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앨범 발매는 오는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개최 시기와 맞물리면서,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빌보드 무대에 오르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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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 역시 아직 전달 받은 사항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현재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은 각 부문 후보 명단 및 참석자 명단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참석 및 공연 여부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다. 다만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활약상을 비추어 봤을 때 2년 연속 빌보드 행이 아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여론도 조심스럽게 새어나오고 있다.

역대급 컴백을 예고한 방탄소년단이 과연 또 한 번의 K팝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 18일~21일 요코하마 아레나, 23일~24일 오사카성 홀에서 일본 공식 팬미팅 ’BTS JAPAN OFFICIAL FANMEETING VOL.4 ~Happy Ever After~‘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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