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터널’ 세계 최초로 생긴다

유리 대신 태양광 패널 설치로 연간 331가구가 쓸 전력(83만kWh) 생산

서울시, 미세먼지 및 대기질 개선 기대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 크기의 ‘태양광 방음 터널’을 세계 최초로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태양광 방음 터널’이란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주변 주거지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음 기능까지 갖춘 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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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312매의 태양광 패널이 연결된 형태의 구조물인 이 터널은 연간 33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인 83만kWh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방음 터널’은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구간인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 경계에 479m 길이로 올 연말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설비로 연간 약 14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26,250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가 나타나는 등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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