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필로시스' 혈당측정기, 美 FDA서 승인

체외진단기 종합기업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224060)은 18일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을 맺은 필로시스가 세계 최초로 순수 혈장을 분리해 혈당을 측정하는 초정밀 측정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미국 FDA의 승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필로시스는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중국 국가식품감독관리총국(CFDA), 유럽 품질인증(CE)을 획득했으며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총 92개국의 인허가 등록을 완료해 수출 폭이 더욱 넓어졌다.

관련기사



필로시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혈당측정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 1,400억원 규모의 군산 제3공장을 준공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코디엠은 지난해 필로시스로부터 혈당측정기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해외 시장에서 혈당측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필로시스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

코디엠은 올 하반기 필로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는 해외에서 폭발적인 관심과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하나금융투자와 기업공개(IPO) 대표 주간사 계약을 체결한 필로시스가 올해 코스닥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투자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