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워너브러더스의 액션 어드벤처 ‘블랙호크’를 찍기로 했다고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랙호크’는 DC코믹스가 생겨나기 전인 1941년 처음 소개된 만화다.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전투기 편대인 블랙호크 비행중대 조종사들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각색은 데이비드 콥이 맡는다. 스필버그 감독과 ‘쥐라기 공원’, ‘인디애나존스’ 등에서 일찌감치 호흡을 맞춰본 스크린 라이터다. 제작총괄은 앰블린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스티 마코스코 크리거가 맡게 된다.
스필버그 감독은 “워너브러더스 팀과 일한 건 늘 훌륭한 작업이었다. 그들은 모든 일에 열정을 쏟아부었고 이런 장르에서 놀랄만한 역사를 만들어냈다. ‘블랙호크’로 그들과 다시 뭉친다니 굉장하다”고 말했다.
스필버그가 ‘블랙호크’ 제작을 위해 언제 첫 슈팅에 들어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