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전문 브랜드 아이비클럽이 이천 증포중학교를 찾아 교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탁식은 아이비 클럽 본사 직원과 증포중학교 선생님, 증포동장, 맞춤형 복지팀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탁한 교복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방영될 KBS 단편 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에 협찬한 의상으로, 증포중학교 교복 상하의와 니트, 블라우스, 와이셔츠 등 협찬이 진행된 의상 모두로 구성되어 있다. 후원 받은 교복은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등 대상자를 선정해 4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윤광석 증포동장은 “전국 수많은 학교 중에서 증포중학교 교복이 협찬 의상으로 선정돼 감사하다”며 “증포중학교와 협의해 교복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비클럽 관계자는 “의미 있는 드라마에 제작협찬을 하고, 더불어 교복 후원 사업까지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받은 큰 사랑을 보답하는 한편, 사회환원에 앞장서는 사회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애 이해 드라마 ‘반짝반짝들리는’은 청각장애인과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가 짝꿍이 되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학교생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아이비클럽 모델 홍빈이 주연을 맡아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드라마는 추후 장애인의 날 각 학교 시청각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