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호주 허가




셀트리온(068270)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처(TGA)로부터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의 판매를 허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쓰이는 치료제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전 세계에서 연간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로슈의 ‘리툭산’으로 호주 시장은 1,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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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2016년 11월 국내에서, 지난해 2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트룩시마의 판매를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이 호주에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5년 8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이후 두번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과 효능에서 의료진의 신뢰가 충분히 쌓인 만큼 호주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속한 시장 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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