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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우정’김지민, 바텐더 소개팅남 앞에서 철벽을 친 이유

개그우먼 김지민이 진솔한 이야기와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21일)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는 연애에 관해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진 김지민과 곽정은의 특별한 우정 쌓기가 그려졌다. 특히 곽정은을 따라 명상에 임한 김지민은 그녀의 위로에 눈물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kbs/사진=kbs



지난 주 김지민은 곽정은과 함께 김정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주식회사 정근당’에 함께 참여, 연애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기 다른 연애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다.

어제(21일) 방송에서는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명상을 시작했다는 곽정은의 리드 하에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며 치유의 시간을 가진 김지민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주변사람들을 생각하며 깨달음의 눈물을 흘렸다.

밝아만 보였던 김지민의 갑작스러운 눈물은 웃음 뒤 가려졌던 외로움을 짐작케 해 곽정은의 눈시울까지 적시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 코스 소개팅을 앞두고 울어서 속눈썹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김지민은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팅을 위해 분위기 좋은 바로 이동한 김지민은 곽정은, 바텐더와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엇보다 잔개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세 예능인다운 면모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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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개그감각을 뽐내던 김지민은 소개팅남이 바텐더로 밝혀지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소개팅은 처음이라는 그녀는 상대방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어색함에 이마저도 뚝뚝 끊기는 난항을 겪자 소개팅에서 물어볼 만한 질문을 검색해보겠다며 분위기 전환에 나서 재미를 더했다.

곽정은이 자리를 잠시 비켜준 사이 상대방과 단 둘이 남게 된 김지민은 조심스레 대화를 이어갔고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히 밝혔다. 하지만 아직 소개팅에 서툴어 호감을 보이는 상대방에게 의도치 않게 철벽을 치는 장면은 MC들과 안방극장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위한 하루를 만들어 준 곽정은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김지민은 1%의 우정을 통해 그동안 방송에서 비춰졌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더불어 그녀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평범한 일상이 공감대를 높였다.

한편, 개그우먼 김지민은 공개코미디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국에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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