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동명동 카페거리' 활성화 나선 신세계百

현지법인 설립 23주년 맞아

창업브랜드 발굴·홍보 지원




광주광역시 현지법인 설립 23주년을 맞은 광주신세계가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의 식당이나 카페거리 활성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1995년 설립 이후부터 ‘지역과의 동반성장’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현지법인에 맞는 바이어제도 운영과 지역기업 및 제품 활성화, 지역상생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상생 사업의 하나로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로 불리는 동명동 카페거리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식당과 카페를 운영하는 청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성 있고 트랜디한 매력을 가진 청년 창업 브랜드를 발굴해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우겠다는 것이다. 광주신세계는 청년창업자들이 백화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공간과 기회 제공은 물론 홍보 및 후원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중소기업제품 판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열리는 ‘중소기업위크’ 유통상담회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은 중소기업에게 백화점에서 직접 판촉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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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바이어 제도를 통한 지역산지 판로확대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개점 초기부터 현지바이어를 통해 호남지역 주요 산지와 생산현장에서 직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만 전체 신선식품 매입액의 80%에 달하는 15억원 가량을 산지 직거래를 통해 매입했다. 연 3회 ‘호남물산전’ 행사와 명절 ‘로컬기프트’ 행사를 통해 판로확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워라밸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 35시간 근무제로, 지난해 보다 주 10시간 이상 근무시간이 줄어들면서 자기계발에 힘쓰거나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연극 등 문화생활도 할 수 있게 되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주 35시간 근무제의 정착을 위해 정시퇴근 정착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PC오프제, 집중근무시간제, 회의시간 제한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최민도 광주신세계 대표는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기조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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