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치른 신설경기장의 임대 운영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16개 경기장 242개 시설 중 202개가 임대돼 임대율이 83.5%에 이른다. 운영 적자가 심했던 아시아드 주 경기장도 작년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주에 이어 21일 웨딩컨벤션이 개점함으로써 운영수지율이 105%까지 향상될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를 관광단지로 지정·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경기장 수익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기 위해 주 경기장 등 AG경기장을 대거 신설하는 바람에 시 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